

2025년은 금융소득 절세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비과세 종합저축’이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상품은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고령자 및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제공되는 대표 절세 통장으로, 이자·배당소득에 더 이상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커다란 이점을 자랑합니다.
이제 비과세 종합저축의 주요 특징과 조건, 가입 전략까지 한 눈에 정리해봅니다.
비과세 종합저축,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비과세 종합저축은 단순히 나이가 많거나 예금을 오래 했다 하여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만 65세 이상인 거주자여야 하며, 이외에도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등록된 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사회 취약계층이 대상입니다.
단, 최근 3개 과세기간 중 1회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연 2,000만 원 초과 금융소득자)에 해당했던 이력은 가입 자격에서 제외함을 주의해야 합니다.
즉, 단순히 나이 요건만 맞춰서는 안 되고, 전체 금융 소득 이력이 조건에 걸리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 점만 유념한다면, 많은 고령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확실한 금융혜택의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까지 가능한 가입 조건과 한도

비과세 종합저축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 기간 이후 가입 대상은 대폭 축소될 예정이므로,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저축 한도는 본인 명의 금융기관 전체를 합산해 ‘원금 5,000만 원’까지입니다.
여러 금융사에 분산 예치도 가능하지만, 합산 금액이 5,000만 원을 넘어서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일반 예금, 적금과 동일하게 세금(이자소득세 15.4%)이 부과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더불어 기존 세금우대종합저축이나 생계형저축에 이미 가입했다면, 그 한도만큼 비과세 종합저축 한도는 줄어듭니다.
거치식 예금, 적립식, 입출금 자유형 등 다양한 상품 유형으로 운용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부부라면 각자 따로 가입해 최대 1억 원까지 세금 없는 저축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얼마나 절세할 수 있을까? 절세 효과 분석
많은 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가장 큰 기대효과는 바로 ‘세금 0원’입니다.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15.4%)가 완전히 면제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5,000만 원을 연 5% 이율로 10년간 예치하면, 일반 금융상품 대비 약 380만 원에서 1,040만 원까지(기간∙이율별 차이 있음)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절세 효과는 이율이 오를수록,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극대화됩니다.
더불어 비과세 종합저축은 의무예치 기간이 따로 없기에, 하루만 예치해도 세금이 붙지 않아 유동성이 높은 자금에 더욱 적합합니다.
다양한 금융기관의 금리 우대 혜택을 노리면 절세 효과와 더불어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어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지는 가장 쉬운 길이 됩니다.
금융기관별 상품 특징과 선택 포인트

비과세 종합저축은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정기예금, 적금 등 전통적 예금상품 가입이 쉽고 안정적인 반면, 증권사에서는 CMA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 저축은행은 특판 상품 등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목표와 자금 성격에 따라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요 포인트는 같은 한도 내에서는 여러 곳에 나누어 예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자금 일부는 고정금리 정기예금으로, 일부는 수시 입출금 계좌로 관리하면 유동성과 수익성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별로 만기 설계, 우대금리, 가입 프로모션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시기별 상품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전략입니다.

2026년부터 달라지는 정책, 꼭 확인해야 할 점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신규 가입이 허용되며, 이후에는 ‘기초연금 수급자’만 신규 가입이 가능한 등 가입대상이 대폭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자라도 연금을 받지 못하면 아예 신규 가입 자격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에 비과세 종합저축을 개설한 경우라면, 자격이 달라져도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는 계속 비과세 혜택이 유지됩니다.
단, 명의 변경, 양도, 대출 담보 제공 등은 불가하며, 자격상실 시 계좌를 즉시 해지해야 하니 주기적으로 자격조건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금융기관별로 2025년 연말까지 우대금리 및 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니, 조건을 충족한다면 빨리 준비하는 것이 실수 없는 선택입니다.

2025년은 비과세 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입니다.
일생에 한 번뿐일지도 모르는 절세 찬스, 내 자금 상황과 가입 조건을 꼼꼼히 점검하고, 나에게 딱 맞는 금융기관에서 최대한의 혜택을 챙기세요.
내년부터 정책이 대폭 달라지는 만큼, 지금의 준비만으로도 수백만 원의 세금을 아끼고 든든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정보 확인하고, 마지막 절세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